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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고3 모의고사 출제-나무처럼 젊은이들도-김광규-현대시-핵심정리-해설-분석

국어모의고사사전

by 국어벅스 2023. 7. 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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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고3 모의고사 출제 현대시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김광규

 현대시 「나무처럼 젊은이들도」(김광규)는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우며 이상적 세계를 향해 가는 나무의 생명력의 근원이 보이지 않는 땅속의 뿌리에 있음을 보여 주며, 젊은이들도 나무처럼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주제] 뿌리내린 나무처럼 젊은이들이 내면의 힘을 키워 꿈을 피워내기를 소망함.

 

2023년 7월 모의고사-나무처럼 젊은이들도-김광규-작품해설

 

 

 

김광규,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핵심 정리

· 갈래: 현대시, 자유시, 서정시

· 성격: 사색적, 비유적, 교훈적

· 제재: 나무

· 표현상 특징: 비유법, 직유법, 의인법, 설의법, 도치법, 유사한 통사 구조의 반복, 색채 이미지, 역동적 이미지, 현재형 어미, 감각적 이미지

-계절적 배경을 묘사하여 대상이 처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겨울과 봄이라는 계절의 모습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꽃을 피우고 있는 나무의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

-유사한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대상의 속성을 부각하고 있다.

-'~면 ~ㄴ다', '~을 ~다고 ~고 수 있느냐'의 문장 구조를 반복하여 생명력을 지닌 나무의 모습을 부각하고 있다.

-자연물을 통해 얻은 삶의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다.

· 주제: 뿌리내린 나무처럼 젊은이들이 내면의 힘을 키워 꿈을 피워내기를 소망함.

· 시상 전개(짜임)

▷1~4행 : 겨울임에도 꽃을 피워내는 나무의 모습

▷5~10행 : 때가 되면 꽃을 피워내는 나무의 원동력은 보이지 않는 뿌리에 있음

▷11~17행 :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꿈을 피워내기를 바람

▷18~26행 : 나무가 땅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것처럼 젊은이들의 내면의 힘(성숙)을 강조함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의 시어 및 시구 풀이

•동짓달에도 날씨가 며칠 푸근하면 [동짓달: 추운 겨울→ 나무에게는 시련, 고통, 부정적 현실임]

철없는 개나리는 노란 얼굴 내민다. [철없는 / 노란 얼굴: 의인법, 색채 이미지의 활용 → '노란 얼굴'은 동짓달에 꽃을 피운 개나리의 모습을 나타냄. '철없는'은 도전적이고 거침없는 젊은이의 모습과도 같음을 의인화하여 비유함.]

•봄이 오면 꽃샘추위 아랑곳없이 [꽃샘추위: 시련, 고통] [아랑곳없이: 시련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내는 나무의 모습을 강조함]

•진달래는 곳곳에 소담스럽게 피어난다 [피어난다: 현재형 어미를 통해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줌]

▷ 겨울임에도 꽃을 피워내는 나무의 모습

•피어나는 꽃의 마음을 [의인법]

•가냘프다고/억누를 수 있느냐 [설의법→ 나무의 생명력을 강조함]

•어두운 땅속으로 뻗어나가는 뿌리의 힘을 [뿌리의 힘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내면적으로 깊어지는 속성을 지님]

•보이지 않는다고/업신여길 수 있느냐 [설의법→ ‘보이지 않는’은 나무가 꽃을 피워내는 힘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줌]

▷ 때가 되면 꽃을 피워내는 나무의 원동력은 보이지 않는 뿌리에 있음

•땅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하늘로 피어오르는 꿈을 위해 필요한 행위→ 내면적 성숙]

•하늘로 피어오르는 꿈을 [하늘=나무가 꿈을 피워내며 향해가는 곳, 꿈, 이상향]

•드높은 가지 끝에 품은 [드높은 가지 끝→ 외면적 성장]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시의 제목, 직유법, 자연물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전달함]

•힘차게 위로 솟아오르고 [역동적 이미지]

•조용히 아래로 깊어지며 [나무가 땅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것처럼 젊은이들도 내면의 힘을 키워가는 모습을 형상화함]

•밝고 넓게 퍼져 나가기를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꿈을 피워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냄]

나무처럼 젊은이들도 꿈을 피워내기를 바람

•그러나 행여 잊지 말기를 [그러나(시상의 전환), 젊은이들에 대한 당부를 말하고자 함]

•아무리 높다란 나뭇가지 끝에서 ['나뭇가지 끝'은 젊은이들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을 의미하는 시어임]

•저 들판 너머를 볼 수 있어도 [저 들판 너머를 볼 수 있음 → 외면적 성장]

•뿌리는 언제나 땅속에 있고 ['뿌리'=나무가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수 있게 해 주는 힘의 근원, 힘의 근원은 보이지 않고 땅속 깊숙이 있음]

•지하수가 수액이 되어 [지하수는 뿌리가 성장하도록 도와줌]

•남모르게 줄기 속을 흐르지 않으면 [땅속 깊숙한 내면적 성숙은 잘 보이지 않고, 남모르게 이뤄지는 속성을 지니고 있음]

•바람결에 멀리 향냄새 풍기는 [후각적 이미지활용, 나무가 꽃을 피워 향기를 냄 → 외면적 성장]

•아카시아도 라일락도 [아카시아, 라일락= 나무의 성장의 결과물, 화려한 꽃, 결실, 젊음의 성공]

•절대로 피어날 수 없음을 [도치법, 부정적 상황을 드러내어 내면적 성숙의 자세에 대해 강조하며 시상을 마무리함]

나무가 땅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것처럼 젊은이들의 내면의 힘(성숙)을 강조함

 

김광규의 시-쉽고 분명한 언어로 쓰인 일상시

 김광규는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5년 《문학과 지성》을 통해 등단했고, 일상의 평범한 현실을 순수한 시각으로 관찰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밝혀 시에 담아 왔다. 2016년에 등단 40주년을 맞아 시집 《오른손이 아픈 날》을 펴냈다. 서울대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독일 유학을 마치고서야 시를 쓰기 시작했다. 등단 당시 35살 ‘애 아빠’로 ‘늦깎이 시인’이기도 했다.

 김광규의 시는 ‘일상시’라고도 불리운다.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평범한 언어로 담아내는 그의 작품 색깔 때문이다. 여기서 ‘일상’은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그런 삶이 아니라, 생활과 현실로서 부딪는 체험으로서의 삶이다. 그의 일상시는 비판 의식과 상호 작용하면서 발견되는 것이며, 시인과 독자 사이의 진정한 소통을 회복 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해 왔다. 그러나 그의 시가 단지 쉽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쉬움 속에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다양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울림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다. 시인 김광규는 그렇게 쉬우면서도 쓰기 어렵고, 일상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시를 써 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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