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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사전_86 팔도읍지가_학초_원문, 현대어 풀이, 작품 해설, pdf파일

가사문학사전106편

by 국어벅스 2023. 5. 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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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전시가 가사 문학사전 100선_가사 <팔도읍지가> _학초_작품 해설 pdf 파일

출처: 한국명품가사100선 한국가사문학관 발행

 

86. 팔도읍지가八道邑誌歌

 

➀ 작품명 : 팔도읍지가八道邑誌歌

➁ 작자명 : 학초學蕉

➂ 출전 : 《역대가사문학전집》 (임기중 편, 아세아문화사, 1998)

➃ 해제

이 작품은 팔도의 지명을 각 지방의 특색을 들어 비유적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지은이는 1867년 학초學蕉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다. 경기도로 시작하여 충청도·강원도·경상도·전라도·평안도·황해도·함경도를 끝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각 도의 산천경계와 민심풍속을 노래하고 있다.

팔도읍지가 학초
가사 문학사전_86 팔도읍지가_학초

⑤ 현대어 풀이 (*원문은 중세국어 표기 깨짐이 발생하여 생략하였습니다. pdf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립니다.)

<팔도읍지가>_학초

건곤이 부판 후에 소중화가 조선이라

경기도 이십칠궁 가풍덕 고읍리 삼십팔관

삼각산 나온 줄기 한양도읍 되었으니

요대십만 하양주는 승학선 그 뉘신가

고양변사 역생이는 장읍패송 하여 있고

광주자사 도간이는 치력중원 하리로다

제갈공명 떠난 자취는 남양초당 풍운이요

광무황제 중흥업은 부평획색 간과로다

건괘에서 길함 취하니 장린충이 용인이요

식량말에 파시하니 변모색에 여주로다

해곡의 십삼율은 시제용에 죽산이요

저정의 육칠리는 점문성에 수원이라

목동이 견객배하니 회중낙이 과천이요

마상의 무지필하니 빙군전에 안성이라

사백년 영평하니 이주도이 지평이요

천만세 가평이라 근장대가 양근이라

범공의 총죽가는 애차군이 음죽이요

성왕의 삭동희는 봉기제이 교동이라 

횡류수왈 포천이요 청류수왈 연천이라

백첩고이 적성이요 삼면거이 교하로다

공부자 넓은 길은 문저익이 통진이요

한태위 높은 공은 석천하에 안산이라

삭영거에 희양이요 풍덕명이 서조로다

의석리에 인천이요 오석빙에 양천이라 

지형이 험조한가 파주라 이름하고

수세가 급류인가 장단이라 일렀도다

인물이 번화하니 천문만호 개성이요

민업이 부요하니 차강피계 마전이라 

태백신인 단목군은 기천리에 시흥이요

중국명장 이제독은 공만세가 진위로다 

통부상에 이천이요 다적취에 김포로다

십실지읍 적은 골에 민불우이 양지로다 

충청도 오십사관

금강춘색이 축인래 하니 공주는 호중명승지로다 

용봉비간 높은 충성 충주라 이름하고

백이숙제 맑은 절개 청주라 일렀도다

공사가 대등하니 삼농이 연풍이요

부부가 해로하니 백년을 영동이라 

사시장춘 청산이요 오행정색 황간이다

군신회우 전의하고 시서강론 문의로다

복희씨 팔괘서는 연산귀장 주역이요

공옥대 명당도는 청양좌에 총장이라 

수교의 함주사는 수미물이 보은이요

제포의 흔종우는 이소자의 회인이라

문학지풍 노성이요 화국지일 서천이라

대명일월 밝았으니 부여에 풍천이요 

소화민물 번성하니 태안에 조야로다

자손삼공 상전하니 종덕기에 괴산이요 

천지만물 방창하니 염춘색에 감포로다 

봉영춘에 동교하니 농사업을 권하였고 

맑은 바람 북창에 불어오니 취한 술이 다 깼도다

서기부에 단양이요 화기창에 온양이라

의운몽에 평택이요 건대독에 아산이라

덕산에 올라가서 성인지문 보아서라

예산에 들어가니 빈주지계 

대흥유화 문옹이는 만민이 노래하고

회덕필보 범숙이는 일반을 잊을소냐

춘풍추월 좋은 경계 기호에 청안이요

서일상운 어떤 덕화 상외외이 천안이라

홍산에 쏘던 살은 항우의 장략이요

당진에 흐른 물은 제요의 유화로다

명봉황이 서산이요 산주옥이 해미로다

제천의 맑은 물은 옥천이 되었도다

상당이 가깝던가 지명이 한산이요 

갈석이 어디인고 읍호를 연기로다

백성이 보령하니 만물이 신창하다

산북쪽 가까이에 진잠이요 물남쪽에 진천이라

봉지에 목욕하니 일대성인 은진이요

용문을 통하시니 구년대수 홍주로다 

백엽이 견고하니 결성이 높을시고

만수가 번화하니 음성이 서늘하다

삼장구에 목천이요 오곡장에 직산이라

착착백에 석성이요 음음녹에 임천이라

우황이 봉하시니 십이주 정산이요

한수를 통하시니 만팔년 면천이라 

우리나라의 어진 덕화 만민을 덮었으니 

곧 그러한 까닭으로 이름하여 비인이라 

강원도 이십육관

관동팔경 산수향의 계수관이 원주로다

파합종에 횡성이요 무리섭에 홍천이라 

춘천선에 천상좌요 양구풍래 면상취라

기발호에 낭천하랴 불리생에 인제로다 

정부자 높은 도학 이천에 구경하고

진시황 다른 도웁 금성의 지내로다

금화위사는 방사의 술업이요

철원산동은 부상의 재물이라

선생가르침 들었으니 높은 성에 올라 소리치지 않고

노자의 도 극진하니 깊은 골짜기에 떨어질까 두렵도다

앞에 가릉에 있을 때 바람 꺼짐은 유태수의 덕정이요

취해 양양에 누워 낙일하니 이태백의 시흥이라

그 공덕 삼척이라 생각하니 순임금의 현신이요

그 마을 얻어 간성하니 주무왕의 아버지로다

천자가 부르실까 신와치에 회양이요

성인이 나셨던가 파불양에 평해로다

가용평강 좋거니와 나라 또한 평창 하였도다

남척변에 영월이요 북근산에 안협이라

금은주옥 만났으니 곳마다 울진이요

충현현량 만났으니 문마다 정선이라

제일명산 금강수는 동해까지 통천이라

경상도 칠십일관

삼남의 제일대번 대구감영 되었으니

의왕의 도읍인가 지리도 거룩하다

서직도 농부가는 경주가 넓을시고

충경문 선생 다스린 상주가 으뜸이라

양산백 저수책은 서민업을 권하였고

동래에 화상찬은 성인문을 전했도다

야교광에 창원이요 산수다에 합천이라

날마다 또 신령이요 자자한 선산이라 

공자의 높은 도는 문제노자 예안이요

대순의 넓은 덕은 솔비창생 진해로다

위국공 귀고향은 비주금에 영천이요

제위왕 득현신은 소촌주에 진보로다 

이밀의 진정표는 보폐하에 연일이요

서시의 구선술은 제왕업의 흥해로다

예의문물 봉화하고 임홀예집 함창이라

다미사에 언양이요 방준우에 밀양이라 

귀여시에 인동이요 정불풍에 영해로다

용궁족에 어변이요 장기협에 경흡이라

천지일월 거룩하니 격사신저 고령이요

진율의동 심었으니 원대금슬 칠곡이라

인화를 겸전하니 지리에 고성이요

남풍을 화답하니 운흥에 경산이라

한태조 사백도읍 이의에 하였고

초백왕 팔천제자 진군위 하였도다 

왕맹에 끼친 이름 청하무후 하였고

왕도의 높은 공은 안동장군 하였도다 

육원기에 영산이요 방휴치에 청도로다

대부 조공은 절도사에 하양이요

태수 희포는 고굉군에 하동이라

육국제후 조회라니 아방궁 함양이요

팔대문장 복기하니 신묘비 남해로다

수음실에 칠원이고 가화사에 단성이라 

성인이 수출하니 인물이 함안이요

군자가 순덕하니 자손이 창녕이라

유신의 흐른 별은 성주가 분명하고

여수의 통한 물은 김해가 거기로다

우기장에 성괄이요 은거제에 작주로다

도요실가 의령이요 죽포복록 거창이라 

태백의 호승가는 금십위에 청송이요

침주의 도사거는 우숙기에 산청이라 

남자상에 웅천이요 대인문에 울산이라

여태산에 지례하고 무유부에 영덕이라

저정의 구양수는 예천의 양주하고

미주 소자첨은 금산의 해대로다 

적선가 남은 덕택 유후예에 문경이요

원경루 끼친 풍속 근고자에 삼가로다 

갈석이 험조하니 지지북왈 곤양이요

기잠이 숭고하니 산이서즉 풍기로다 

시화 세풍하니 풍우가 순흥이요

천존 지비하니 산천이 개녕이라 

현송을 이겼으니 사천지상 구경하고

호수를 덜었으니 진주남쪽 가자꾸나 

군자의 굳은 뜻은 안의에 득도하고

군웅의 어떤 재주 영양의 종기로다

유본원 맑은 샘 곤곤래에 영천이요

승화시 좋은 경계 처처함에 초계로다 

성군이 자인하니 태고적 현풍이라

86 팔도읍지가.pdf
1.9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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